따뜻해지는 날씨에 ‘소음순’ 관련 질환 많아져…정확한 진단과 맞춤형 치료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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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를위한산부인과 댓글 0건 조회 714회 작성일 23-02-06 14:14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소음순 관련 질환을 호소하는 여성들이 많아지고 있다.
개인마다 느끼는 불편함은 다르지만 소음순이 너무 크거나 비대칭한 경우 일상생활마저 쉽지 않다고 얘기하는 환자들도 있다.


◆감각에 예민한 소음순…비대증 심한 경우 정상적 일상생활도 힘들어  
외음부에 위치한 소음순은 여성의 요도와 질 입구를 감싸는 한 쌍의 피부 조직으로, 질이나 자궁으로의 세균 감염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문제는 소음순이 신경 조직과 혈관이 분포돼 있는 민감한 탄력 조직으로 감각에 예민한 특징이 있기 때문에 외음부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소음순 비대증의 경우 바지나 스타킹을 입을 때 통증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또 소음순 양쪽이 겹치게 되면 질염에 노출될 확률도 높다. 비대한 소음순 사이에 분비물이나 이물질이 끼기 쉬우며, 냄새가 나거나 색이 변하게 될 수도 있다.


비대증이 심한 경우에는 걷거나 앉는 게 불편해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하지 못하게 된다.


또 세균에 노출된 소음순은 악취를 유발해 여성들에게 콤플렉스로 작용될 수 있고, 레깅스나 스키니진을 입으면 마찰 때문에 불편한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여름이 되면 해당 부위가 붓는 느낌이 드는 등 만성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다.


◆“소음순 비대 개선 및 질환예방 위해 수술 시행”   
강남 나를위한산부인과의원 이은정 대표원장은 “소음순 비대로 나타나는 다양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질환 예방을 위한 치료 목적으로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우선이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것은 소음순 레이저 수술이다.
이 수술은 눈에 띄지 않는 미세 수술 방식으로 시행되기 때문에 ▲봉합으로 인한 흉터가 남거나 실밥 제거에 대한 부담을 덜어준다는 점, ▲중요한 신경이나 혈관을 손상시키지 않는다는 점, ▲빨라진 회복 기간으로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주지 않는다는 점 등이 대표적인 장점으로 알려져 있다.

 
이은정 대표원장은 “소음순은 여성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기관이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인 관리와 치료가 중요하다.”며, “소음순 수술이 필요하다면 ▲충분한 의료시설을 갖추고 있는 산부인과에서, ▲경험이 풍부한 산부인과 의사에게 정밀검사와 맞춤 진단을 통해 최적의 치료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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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소음순은 혈관과 신경이 다수 분포된 민감한 부위이기 때문에 체계적인 수술 시스템이 적용되어야 수술의 안정성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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